서재

역행자 (자청, 2022)

도미니크 2022. 6. 18. 17:25

가. 책 소개

유튜버 자수성가청년(자청)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 흔한 자기 계발서로 볼 수 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자청의 독특한 관점이 신선했다. (그래서 구매 결정)

저자는 왜 사람들이 수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고 성공한 유튜버를 구독하지만, 정작 결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를 고민했다. 그 결과 경제적 자유로 가는 7단계 과정을 정립했고 실패하는 사람들은 그 7단계 중 몇 개를 건너뛰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나. 7단계 별 순리자 역행자 차이


1단계: 자의식 해체
순리자: 인정하지 않는다. 회피 성향으로 자의식을 보호한다.
역행자: 인정한다. 받아들인다. 겸손하다.

2단계: 의도적으로 정체성 만들기
순리자: 정체성에 대해 스스로 잘 생각해보지 않는다.
역행자: 현재 필요한 정체성을 의도적으로 만든다.

3단계: 유전자 오작동
순리자: 유전자에 각인된 본능이 시키는 대로 '반응'만 하며 산다.
역행자: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이 과거에는 생존에 유리한 것이었으나, 현대사회에는 오히려 방해됨을 이해한다.
클루지 유전자가 나를 컨트롤하려 할 때 눈치채고 벗어날 줄 안다.

4단계: 뇌 자동화 (최적화)
순리자: 읽지도 쓰지도 않는다. (1년에 한 권 읽으려나). 뇌를 자극한다는 개념 자체가 별로 없다.
역행자: 책 읽고 글쓰기를 통해 뇌를 자극한다. (22전략/매일 2시간씩 2년간) 결과적으로 이해력이 늘고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나는 이걸 '뇌에 길을 낸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안 쓰던 뇌를 자극한다. 충분히 잔다. 의도적으로 멍 때리는 시간을 갖는다.

5단계: 역행자의 지식
순리자: 새로운 지식 배우는 걸 꺼린다. 반복의 편안함에 안주한다. 주관적으로 판단한다. 한 가지 일에 전문가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장인정신 숭배)
역행자: 새로운 걸 시도한다. 단기적으론 손해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득이 되는 게 무엇인지 안다. 의사 결정 시 감정을 배제하고 오직 확률에만 배팅한다. 한 분야에서 1%에 들기보다는 적당히 잘하는 것 몇 개를 조합한다. 생각(예측)한 뒤 실행(실험)해보고 결과를 확인하는 행위를 반복하면서 매타인지를 키운다.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순리자: 시간당 임금을 받으며 돈을 직접 번다.
역행자: 다른 수단을 통해 간접적으로 돈을 번다. 나 대신 돈이 벌여오는 시스템을 짠다. 결국 투자와 사업 두 개로 귀결된다. (투자와 사업이란 단어를 어렵게 느끼거나 거부감 갖지 마라. 내게는 해당되지 않을 거란 생각도 버려야 한다. 익숙해지고 친근해져라.)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순리자: 실패하는 상황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회피하려 한다. 합리화를 하고 거기서 멈춘다.
역행자: 발전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필수적임을 안다. 내가 높은 목표를 세웠으니 실패가 당연함을 안다. 그래서 스트레스 상황이 닥쳤을 때, 오히려 '이번에 크게 성장하려나보다'하고 좋아한다. 1~7단계 중 무엇을 보완해야 다음 레벨로 갈 수 있을지 고민한다.


문장 수집

경제적 자유로 도달하는 길은 '옳은 방법'으로 '오래 연습'하면 그만이다. (235pg)
누군가 잘 나가더라도 '나도 결국 성장할 거야'라는 자신감이 있으면 '끌어내리기' 전략을 사용하지 않는다. 열등감에 상처받지 않으며, 잘 나가는 사람에게서 배우려고 한다. (280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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