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치열한 시기에 취업은 축하받을 일입니다. 그러나 합격 기쁨은 얼마 가지 않습니다. 경직된 회사 분위기. 부서마다 몇 명씩 있는 까칠한 꼰대 상사. 자잘한 일밖에 못하는 나. 월급쟁이의 한계. 직장인 라이프에 대한 환상은 사라지고 점점 무기력해집니다. 물론 이건 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도움이 되었던 책 하나를 소개합니다. 도서 입니다. 저자가 마케터 강민호 작가여서 언뜻 마케팅에 관한 책이라 느낄 수 있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아닙니다. 은 '에세이'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브랜드 에세이'죠. 다양한 키워드(경험, 정직, 직업, 열등감, 대중성 등)를 마케터 관점에서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 직장인, 그리고 직업인 그 당시 저는 일과 직장에 대해 부정적이었습니다. "직장은 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