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말하기 2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박소연, 2020)

직장인 언어영역 교과서 직장인이라면 도움 될 수밖에 없는 책이다. 지금까지 회사에서 말하기로 큰 문제없이 지내온 사람일지라도 건져갈 팁이 많다. 개인적으론 이제 막 취업을 했거나 커뮤니케이션이 잦은 곳으로 부서 이동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처음 사회생활하게 된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이 선물용으로 딱이다. 누군가는 뭐 이런거까지 배워야 하냐고 생각할 수 도 있다. 그 말도 맞다. 그러나 일상의 언어와 일의 언어는 분명 다르다. 그래서 어느 정도 요령 정도는 배워둘 필요가 있다. 일의 언어는 스킬적인 측면이 많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서투를 뿐이지 배우면 늘 수 있다. 이 책은 주로 발췌독을 했다. 나는 직급상 보고할 일이 많으니 1장 [보고의 언어]편을 집중해 읽었다. 물론 마케팅 언어, 지시하는 언..

서재 2021.10.22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박소연, 2019)

입사 후 당신이 만나는 상황 회사에는 정해진 커리큘럼이 없다. 학생이었던 우리에겐 늘 선생님이 있었다. 누군가 알려주고 이끌어주면 내 할 일은 복습이나 연습해보는 게 다였다. 질문거리가 있어 선생님을 찾아가는 행동은 바람직하고 칭찬받을 만한 일이었다. 반면 회사는 어떤가. 아주 넓은 범위의 업무를 순서 없이 뒤죽박죽 배운다. 그때그때 닥치는 대로 설명을 듣게 된다. 설명하는 직장 선배는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잘 모른다. 그래서 "이것도 모르나요?"라는 시선을 받을 때도 있다. 그래서 질문을 많이 하기도 꺼려진다. 게다가 직장은 업무만 하는 곳도 아니다. 회사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업무와 상관 없는 미션이 주어지기도 한다. 가령 컴퓨터 고치기. 회식 자리 알아보기. 자잘한 심부름이 그것들이다. "해봤어야..

서재 202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