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국에서 살아가는 젊은 세대는 무엇을 왜 겪는가. 는 이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양극화, 젠더, 저조한 취업률, 분노사회, 부동산, 공정성, 저출산, 비혼 등. 우리 사회 여러 키워드를 87년생 젊은 작가 눈으로 관찰했다. '현시대에 대한 통찰을 얻고자 한다면 이미 기성에 진입한 존재들보다는 기성에 진입하기 이전의 존재들에게 물어야 한다' 나는 이 말에 꽤나 동의한다. 대학교 앞 카페에서 20대들이 커피 한잔 시켜놓고 혼자 뭘 하는지. 그들의 술자리에선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지 기성세대는 알까. 아마 잘 모를 것이다. 밖에서 보는 풍경과 안에서 겪는 일은 다른 게 보통이다. (물론 안과 밖. 두 지점으로부터의 시선은 모두 필요하고 생각한다.) 작가님과 나는 같은 세대다. 그래서 이 책의 예시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