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가 쓴 자존감 에세이 이 책은 심리학 서적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아카데믹한 도서는 아니다. 그보단 심리 에세이에 가깝다. 작가님이 심리상담 전공 박사여서 종종 전문 용어들이 나오지만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니다. 문체는 담담하니 상담 받는 기분이 든다. 가볍게 읽기 좋다. 라는 제목이 인상적이다. 처음엔 '내가'를 '내게'로 잘못 읽었는데 다시 보니 '내가 스스로를 좋아한다, 싫어한다'라는 의미였다. 그러니 어느 정도 짐작이 됐다. 이 책은 나. 즉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겠구나. 작가님도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즈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나인 것은 무엇이고 내가 아닌 것은 무엇인가? 칭찬과 인정에 지나치게 민감한 나 상위수준 해석을 하는 사람들은 하위수준 해석을 하는 사람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