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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7/12N)

도미니크 2022. 7. 13. 06:10

현장 지원 나오니 생각보다 시간이 안 간다. 할 줄 아는 게 거의 없으니 그냥 대기타고 서있는 시간도 많다. 이런 비효율 싫은데. 생각이 많아진다.

몸이 안 좋다. 육아하느라 상한 몸이 교대근무 및 살인적인 더위로 더 악화되었다. 지금은 목이 오른쪽으로 안 돌아간다. 언제 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까. 몸이 아프니 다 힘들다.

아빠 또는 가장으로서의 삶과 오직 나 개인을 위한 삶 사이에서 균형 잡을 수 있는 시기가 올까. 아니면 시기에 따라 한쪽으로 몰빵 되는 수밖에 없나.

가족을 이루지 않고 살았다면 현재는 외롭고 미래는 두려웠을 것 같다.

욕심좀 내서 삶을 어나더 레벨로 바꾸고 싶다. 역시 어느 정도 관종이 되어야 하는 걸까. 가능한 담백하게 갈 수 있는 길은 없나.

인간관계에서 그냥 시니컬해지는 게 도움 될 때가 많은 것 같다. 나는 네 생각 따위 중요하지 않고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더 중요해.

너무 아등바등 살지 말자. 시간이 자연스럽게 해결해주는 것도 많은데. 마음 편하게 먹자. 결국 최종 도착지도 마음의 평안인 걸.

물건을 돈으로 환원할 수 없으면 공간 창출이라도 하는 게 맞나보다. 1년간 안쓴 물건 정리 들어간다.

8월 중순부터 복귀일까지 휴가 쫙 몰아쓰련다. 리프레시 기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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